공지사항

국학원과 국학활동의 생생한 소식을 알려 드립니다.

Home > 알림마당 > 공지사항

[제126회 국민강좌] 한국고대문화의 기원- 발해연안문명 (이형구 교수) 2014.01.13  조회: 6150

 

이형구 석좌교수, ‘발해연안문명(한국고대문화의기원)’ 강연

 

사단법인 국학원(원장 장영주)은 이형구 교수(선문대학교 석좌교수)를 초빙하여 발해연안문명 이라는 주제로 오는 1월 14일 오후 7시 서울 종로구 사간동 대한출판문화협회에서 제126회 국민강좌를 개최한다.

 

 

 

최근, 중국에서는 만주 지방의 고대 문화를 ‘요하문명(遼河文明)’으로 표현하는데, 이 교수는 일찍이 발해(渤海)를 중심으로 중국 산동반도, 요동반도, 한반도를 포함한 발해연안(渤海沿岸)의 고대문화를 ‘발해연안문명(渤海沿岸文明)’이라 명명하였다. 유럽에서는 지중해(地中海)를 중심으로 서양문명이 탄생한 것처럼 동양문명의 중심은 발해연안으로 탄생하였다고 보기 때문이다.

 


 

이 교수는 “유럽에서 지중해를 중심으로 여러 문명 즉, 이집트문명、그리스문명、로마문명이 일어나 서양문명의 요람이 되었듯이 동양에서는 발해를 중심으로 발해연안의 산동, 요동, 한반도를 하나의 문명권으로 보고 있다. 예전에 동양문명의 중심을 황하(黃河)문명으로 보았는데, 황하도 발해로 흘러 들어간다. 그래서 발해를 ‘동양의 지중해’의 개념으로 보았다”라고 말했다.


발해연안이라 함은 넓은 의미로 발해를 중심으로 남부의 중국 산동(山東)반도、서부의 하북(河北)성 일대、북부의 요녕(遼寧)성 지방、북동부의 요동(遼東)반도와 동부의 길림(吉林)성 중남부 그리고 한반도를 포함해서 일컫는다.


적석유구나 적석총은 여러 단의 석축으로 싼 적석 안에 돌곽(석곽)을 두고 다시 돌널(석관)을 묻은 석관묘를 축조하는데, 이런 유형은 요동반도나 압록강 유역에서도 많이 보이고 있다. 압록강 유역의 고구려 초기 적석총 무덤에 까지도 그대로 이어진다. 집안 국내성 일대의 고구려 계단식 적석총이 이와 같은 유형이다. 뿐만 아니라 서울 송파구 석촌동 한성 백제 시기의 적석총도 마찬가지로 계단식 적석총이다. 특히 대릉하 유역의 돌널무덤 즉,석관묘는 기원전 2000년경에 요동반도에서 고인돌무덤(支石墓)으로 발전하게 된다.


대릉하 유역의 우하량 적석총이나 동산취 적석 제단의 연대가 기원전 3500년경이고, 적봉 초모자 석축 제단의 연대가 기원전 3000년경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연대는 한반도 안에서 발견되고 있는 돌무덤이 기원전 700년경에 시베리아로부터 몽골 ? 만주 지방을 거쳐 한반도에 퍼져 내려왔다고 하는 『한국고고학개설』의 종래의 주장 보다 훨씬 앞서는 시기이다.


뿐만 아니라 다량의 돌무덤이 발견된 대릉하 유역 우하량 유적의 C¹⁴ 측정연대가 기원전 3500년경으로 나오는데 반해 시베리아의 돌무덤의 연대는 기원전 2500~1200년경으로 추정된다. 대릉하 유역 우하량 원형 적석유구의 축조 연대는 시베리아 알타이지방의 페시체르킨 로크 Ⅰ(Peshcherkin LogⅠ) 원형 적석유구보다 무려 1500년 내지 1000년이나 빠르다. 그리고 대릉하 유역은 지리적으로도 시베리아보다 가깝다. 그러므로 돌무덤의 기원을 발해연안으로 볼 수밖에 없는 것이다.


발해연안에서는 고대 인류의 장례를 주관하는 성소가 사막(沙漠) 가운데에 있는 것이 아니라 주로 연해지구나 강 연안 지역에 있다. 이것은 바로 고대 인류의 생활 터전이 물과 밀접한 지역에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이들 인류가 남긴 문화유산의 원형은 사막이나 동토(凍土) 지대가 아니라는 사실이다. 다시 말해서 동방문명의 중심은 더운 몽고(蒙古) 사막이나 한랭한 시베리아(Siberia) 지방이 아니라 발해연안이다. 



<제 126회 국민강좌 안내>

○ 주  최: (사)국학원

○ 일  시: 2014년 1월 14일 (화) 저녁 7시 ~ 9시

○ 장  소: 대한출판문화협회 4층 강당

○ 강  사: 이형구교수 (선문대학교 석좌교수)

○ 주  제: 발해연안문명(한국고대문화의기원)   

○ 참가비: 무료


* 강사 소개

강 사: 이형구교수 (선문대학교 석좌교수)

선문대학교

직    위

석좌교수

 

-선문대학교 대학원장 역임 

-문화재청 문화재위원 역임  

 

저 서 

-한국고대문화의 비밀  

-코리안 루트를 찾아서 외 다수의 저서와 논문이 있음.  

 

이전글 [코리안스피릿 _ 칼럼] 발해의 꿈, 그리고 대한민국의 꿈
다음글 [코리안스피릿] 새해는 큰 변화를 창조하는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