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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학원 설립자 이승헌 총장 컬럼] 진정한 광복 2014.08.13  조회: 3244

[국학원 설립자 이승헌 총장 컬럼]


진정한 광복


일본 강점의 암흑기로부터 해방의 빛을 되찾은 지 올해로 69주년,

나라와 민족을 지키기 위해 바쳐진

애국선열들의 희생과 노력을 되새기는 광복의 달이다.

그러나 대한민국은 아직 완전한 광복이라 말할 수 없다.

독립정신인 국혼을 잊은 채 외래문화에 의한 정신적 식민지 상태에 놓여있기 때문이다.


그 나라의 교육수준을 가늠하는 잣대는 국민이 충성할만한 대상이 있는가에 달려있다.

국민들의 충성심을 얻고자 하면 국가의 중심이 바로 서야 된다.

하지만 갈수록 심해지는 사회 지도층의 비리와 무책임,

부도덕성과 역사의식의 부재로 이어지는 망언과 망동은

국민들에게 끝없는 불신과 불안을 안겨주고 있다.


위정자들이 무원칙아래 권력만 탐하고 책임과 도덕성을 상실한 것은

사실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조선시대 선조는 왜군이 침입해오자 한양을 버리고 의주로 피신을 했으며,

인조는 병자호란이 일어나자 남한산성으로 도피했다가 결국 항복하는 수모를 당했다.


1910년 경술국치로 수많은 의열사들이 순국하고 의병전에 나설 때

고종과 순종은 치용적으로 살아남았다.

황족과 관리들, 지도층 인사는 일본이 주는 작위와 돈을 쫓아 앞 다투어 친일파가 되었다.

해방이 되어서도 그들과 그들 자손이 기득권을 누리게 된 것은 자연스런 수순이었다.


6.25전쟁이 터지자 이승만 전 대통령은 "서울 시민은 안심하라"는 방송을 틀어놓고

서울을 떠난 뒤 한강철교를 폭파해 수백 명을 수장시키고 시민들의 피난길을 막았다.

그리고 돌아와서는 인민군에 부역한 누명을 씌우며 수만 명을 수감했다.


이들 국가통수권자들은 국민에 대한 충성심과 나라에 대한 충성심이 없었다.

충성심은 애국심에서 나오고 애국심은 국가관과 민족혼에서 나온다.


얼마 전 개봉한 한국 영화 "명량"을 보기위해 단기간에 수백만 관객이 몰렸다고 한다.

12척의 배로 일본 배 330여척을 맞서 승리를 거든 이순신의 명량대첩을 다룬 영화이다.

감각적인 재미를 쫓는 이 시대에 화려한 무술장면이나

그 흔한 사랑이야기 하나 없는 영화임에도

한국 관객들이 '명량'을 찾아 뜨거운 공감을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현 한국사회의 총체적인 리더십 부재에 대한 실망과 허전함을

상대적을 달랠 수 있어서일지 모른다.

무능하고 부패한 위정자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나라와 민족과 백성을 향한 충성의 마음을 지키며 살아온 선조들을 기억하면서

우리의 존재적 의미를 되새기고 그들의 기개와 기상이 여전히

우리에게 이어 흐르로 있다는 사실에 자긍심을 일깨울 수 있기 때문이다.


권력자들에 의해 크고 작은 역사전쟁이 줄곧 있어왔지만

우리 민족에게 있어서 가장 큰 역사의 왜곡은

일제 강점기 때 자행된 단군시대 역사의 상실이다.

사서(史書)가 사라지고 세대가 바뀌어 기억에서도 사라지면 왜곡된 역사는 사실이 된다.


지금 한국 역사의 뿌리가 그러하다.

백여 년 전에는 일본 제국주의에 의해, 지금은 애국심과 애족심을 잃고

애종심(愛宗心.)만 남은 일부 기독교와 극단 보수우익 단체들에 의해

국조(國祖)에 대한 정체성과 역사성이 부정되고 있다.


진정한 광복은 바른 역사의식과 국가의 중심이 세워질 때문아 맞이할 수 있다.

한민족의 중심은 우리의 뿌리인 국조 단군이며 국학이다.

국조와 국학을 중심으로 민족과 국민에게 충성하는 것이

2천년 만에 잃어버린 중심을 세우는 일이다.

나는 이것을 "한민족의 새로운 탄생"이라고 한다.


우리 민족의 참된 독립운동은 끝난 것이 아니라 지금부터 시작이다.

국학을 통해 건국이념인 홍익인간 이화세계의 정신을 국가의 중심으로 세우고

민족혼을 되살릴 때, 지구 위에 새로운 정신문명의 시대를 여는 홍익의 길,

지구평화를 위한 지구시민의 길이 새롭게 열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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