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회 국학원 학술회의
'국학과 한글운동'
사단법인 국학원(권은미 국학원장)은 광복 70주년을 맞이하여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국학연구원(원장 조남호), (재) 한민족기념관(관장 장영주)와 함께 ‘국학과 한글운동'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공동 주최한다. 6월 13일(토) 오후 1시부터 세종문화회관 예술동 예인홀에서 진행된다.
이번 학술대회는 일제강점기 시대의 한글운동의 의미와 전개과정을 논의하고 한글운동이 현대단학과 뇌교육으로까지 면면히 이어진 과정을 조명한다. 이를 통해 새롭게 국학 운동이 평가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윤구병 대표(변산공동체, 농부철학자)의 ‘주시경의 삶과 철학을’을 시작으로 조남호 원장이 ‘한글학자의 단군과 고조선 이해’를 주제로 발표한다. 조 원장은 주시경과 그의 제자들이 일제 항쟁기에 한글을 옹호할 수 있었던 힘은 단군에게 있었으며, 단군을 조선 민중에게 알리려는 적극적 계몽으로 민족적인 통일까지 이루고자 했음을 밝힐 예정이다.
이어서 박용규 교수(고려대 한국사연구소)는 ‘해방 이후 조선어학회의 정치지형’에 대한 주제로 해방정국의 한글운동가의 주축은 좌우통합파이었음을 밝힐 예정이며, ‘과학적’ 국어학의 유산의 주제로 김영환교수(부경대 한글철학연구소)가 경성제대와 서울대가 주장하는 과학적 언어학이 한자병용론에 불과하다고 비판하고 한글전용론에 대하여 발표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현재 한글운동의 전개에 대한 내용으로 “한글과 현대단학, 그리고 뇌교육 - 우리말 속에 깃든 정신”이라는 주제로 이승호 교수(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가 발표할 예정이다.
국학원 김창환 사무총장은 “한글 운동은 기 조국광복을 위한 문화독립운동”이라며 “이번 학술회의를 통해 한글 운동의 배경이 된 국학의 흐름을 깊이 있게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학원은 한민족의 전통문화와 역사, 철학을 재정립하고 학문화하기 위해 2004년 6월 개원 이래 국내외 국학관련 전문가들이 정기적으로 학술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대중화하는 자리로 매년 2회 학술회의를 운영해왔다. 패권주의적인 중국의 동북공정과 일본의 교과서역사왜곡, 독도영유권 주장 등에 맞서 동북아의 진정한 평화정착을 위한 구심점을 찾기 위한 노력으로 한중일 국제학술회의를 8회 개최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