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전계경] 제34조 제4체 29용'진산塵山'
진塵은 티끌이라는 뜻으로, 진산塵山이란 티끌이 모여 산을 이루는 것을 말한다.
티끌이 바람에 날려 산기슭에 쌓이기를 오랜 세월 거듭하면 산 하나를 이루게 된다.
지극히 작은 먼지 알맹이가 그토록 큰 산을 이루는 것은 바람이 쉬지 않고 먼지를 몰고 오기 때문이다.
정성도 또한 이와 같아서 쉬지 않고 정성을 다하면 정성의 산을 능히 이룰 수 있다.
塵은 塵埃也니 塵埃隨風하여 積于山陽이 年久에 乃成一山하니 以至微之土로
成至大之丘者는 是風之驅埃不息也라 誠亦如是하여 至不息卽誠山을 可成乎리라.
진은 진애야니 진애수풍하여 적우산양이 년구에 내성일산하니 이지미지토로
성지대지구자는 시풍지구애불식야라 성역여시하여 지불식즉성산을 가성호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