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전계경] 제35조 제4체 30용'방운放運'
방放이란 정성된 뜻을 본받는 것이고, 운運은 정성의 힘을 움직이는 것이니,
방운放運이란 정성된 뜻을 본받아 움직이는 것을 말한다.
정성된 뜻을 본받아 쉬지 아니하면 캄캄한 밤에 밝은 달이 드러나는 것과 같고,
정성된 힘을 쉼 없이 밀고 나가면 한 손으로 삼십만 근을 들어올릴 수 있는 것과 같다.
비록 정성이 그와 같을지라도 혹 정성된 뜻이 뜨고 잠기거나,
힘이 약해졌다 세어졌다 하면 그 결과를 알 수 없게 된다.
放은 放誠意也요 運은 運誠力也라.
放誠意而不息卽 黑夜에 生明月하고 運誠力而不息卽 隻手擧萬鈞이라.
雖誠有然이나 其或誠意浮沈하며 誠力이 柔强하면 不能識其果니라.
방은 방성의야요 운은 운성력야라.
방성의이불식즉 흑야에 생명월하고 운성력이불식즉 척수거만균이라.
수성유연이나 기혹성의부침하며 성력이 유강하면 불능식기과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