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전계경] 제89조 제4단 제30부 '일구仇'
일구仇란 원한을 풀어주는 것으로,
배우자가 원한을 품고 세상을 떠나면
남은 배우자가 마땅히 그 원한을 풀어주는 것이다.
원수가 스스로 찾아오니 그 일이 머지않아
구구한 방도를 내게 될 것이나,
밝은이는 이를 불쌍히 여긴다.
다시말해 원수는 풀어야 할 숙제가 있어서
다시 만나게 되어 있고,
구구한 방도가 논의되어 그치게 될 것이나,
밝은이는 이를 탓하지 않고 오히려 불쌍히 여기니,
일구는 결국 원수를 용서하고 사랑함으로써
원한을 풀어준다는 말이다.
仇者는 夫帶寃而逝면 婦宜報雪이니
仇人이 自來하여 其事不遠하여
區區成道해도 哲人憐之니라.
일구자는 부대원이서면 부의보설이니
구인이 자래하여 기사불원하여
구구성도해도 철인련지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