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전계경] 제158조 제2규 제10모 비감肥甘
비감肥甘이란 땅이 비옥하고 땅의 맛이 단 것을 말한다.
땅이 비옥하고 맛이 달면
사람의 성품도 순박하고 인정도 두터워져 화평하고 즐거우니,
덕을 펴고 가르침을 베푸는 것이
마치 바람이 싱싱한 풀을 지나는 것과 같이 순조롭다.
이 때 그 타고난 천성을 이루고 천심을 길러서
이웃까지 영향을 미치게 해야 한다.
肥甘者는 地質이 肥하고 地味甘也라.
地質肥味甘卽人性이 淳厚和樂하니
布德施敎에 如風過健草하여 成其天性하며
養其天心하여 派及附近이니라.
비감자는 지질이 비하고 지미감야라.
지질비미감즉인성이 순후화락하니
포덕시교에 여풍과거노하여 성기천성하며
양기천심하여 파급부근이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