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천계경] 제159조 제2규 11모 조습燥濕
조습燥濕이란 땅의 성질이 메마르거나 혹은 습한 것을 말한다.
땅의 성질이 메마르거나 습하면 인심도 각박하고 사나워져,
자신의 이익만 생각하고 의로움을 좇지 않으며,
욕심만 따르고 덕을 알지 못한다.
따라서 너그러이 가르쳐 성품을 가라앉히고,
마음을 순하고 평화롭게 하여 안정을 되찾게 해주어야 한다.
燥濕者는 地質이 有燥有濕也라.
地質이燥濕卽人心이 薄惡하여 謀利而不向義하며
縱慾而不知德하니 寬敎沈性하며 順和平心하여 安以回之니라.
조습자는 지질이 유조유습야라.
지질이 조습즉인심이 박악하여 모리이불향의하며
종욕이부지덕하니 관교침성하며 순화평심하여 안이회지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