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전계경] 제162조 제2규 14모 척벽拓闢
척벽拓闢이란 후미지고 거친 땅을 개척하여 여는 것을 말한다.
하늘이 사람을 구제할 때 먼저 만물을 여는 까닭에,
벽지에는 사람이 없게 하고 황폐한 땅에는 만물이 없게 한다.
옛날에 신성한 사람에게 개척을 시작하게 하고,
어질고 지혜로운 사람들이 이를 돕게 하며,
우매한 사람이 이를 이어 가게 하여 교화가 끝이 난다.
拓闢者는 拓僻闢荒也라.
天이 濟人에 先開物하니 故로 爲僻地無人하며 荒地無物이라.
古以神聖而始하고 賢智而補하며 愚昧而繼하여 敎化而終이니라.
척벽자는 척벽벽황야라.
천이 제인에 선개물하니 고로 위벽지무인하며 황지무물이라.
고이신성이시하고 현지이보하며 우매이계하여 교화이종이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