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4조                        능인                    제5문 제37호
                                   能忍

참는 것에는 세 가지 종류가 있으니 첫째는 어떤 원인이 있어서 참는 것이며,

둘째는 억지로 참는 것이며, 셋째는 너그럽고 수양이 있어서 참는 것이다.
원인이 있어서 참는 것은 결단성이 없으며,

억지로 참는 것은 결단성은 없으나 결단코자 함이고,

자신이 너그럽고 수양이 있어서 참는 것은 결단성이 바로 서 있는 것이니,

너그럽지 못하면 이를 능히 할 수 없다.

忍有三하니 一曰因忍이오 二曰强忍이오 三曰能忍이라 因忍은
인유삼       일왈인인       이왈강인       삼왈능인       인인

無主決하며 强忍은 無主決而欲主決하고 獨能忍이 定有主決이나
무주결       강인    무주결이욕주결       독능인    정유주결

非寬이면 不能이니라.
비관       불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