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전계경] 제3조 제1체 1용 '존봉尊奉'
존尊은 숭배하는 것이고, 봉奉은 정성을 다해 마음에 새겨 간직하는 것이다.
존봉尊奉이란 하느님을 정성을 다해 높이 받들며 귀하게 모시는 것을 말한다.
사람이 하느님을 정성을 다해 높이 받들면
하느님이 또한 사람에게 정기를 내려 주시니
마치 갓난 아이게게 젖을 먹이는 것과 같고
얼어붙은 몸에 옷을 입혀 주는 것과 같다.
만일 정성 없이 하느님을 숭배한다면
귀먹고 눈멀어서 들으려 해도 들리지 않고
보려 해도 보이지 않는다.
尊은 崇拜也요 奉은 誠佩也라.
人而尊奉天神이면 天神이 亦降精于人하여
如乳於赤喘하며 衣於凍體하고
若無誠而尊之면 且聾하고 且盲하여
聽之無聞하고 視之無見하니라.
존은 숭배야요 봉은 성패야라.
인이존봉천신이면 천신이 역강정우인하여
여유어적천하며 의어동체하고
약무성이존지면 차농하고 차맹하여
시지무견하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