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전계경] 제5조 제1체 3용 '도화導化'
도導는 가르켜 이끄는 것이고, 화化는 하늘이 지은 조화이다.
도화導化란 하늘의 조화로 인도하는 것을 말한다.
사람이 하늘의 조화를 알지 못하면 하늘과 사람의 이치에 어두워서
자기가 타고난 성품을 어디서 받았는지,
또한 자신의 몸이 어디서 왔는지 알지 못한다.
먼저 하늘의 조화를 깨닫지 못하면 나머지 것들도 깨달을 수 없으니,
밝은이는 마땅히 하늘의 조화를 열어 뒷사람을 인도해야 한다.
導는 指引也요 化는 天工造化也라.
人이 不知有天工造化卽 昧於天人之理하여
不知 我賦性이 從何而受矣요
亦不知我身 體自何而來矣라.
覺不先此면 無所餘覺하니
哲人은 宜開하여 導後人하느니라.
도는 지인야요 화는 천공조화야라.
인이 부지유천공조화즉 매어천인지리하여
부지아부성이 종하이수의요
역부지아신 체자하이래의라.
각불선차면 무소여각이리니
철인은 의개하여 도후인하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