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전계경] 제10조 제1체 8용 '택재擇齎'
택擇은 지극한 정성으로 의식을 행하는 것이고,
재齎란 목욕재계를 하고 마음을 고요히 가다듬는 것이다.
택재擇齎는 지극한 정성으로 날을 택하고 뜻을 세운 후에 의식을 행하는 것을 말한다.
비록 빌 것이 있더라도 여섯 가지 감정에 이끌려 급히 서둘면 이는 하느님께 방자한 것이니,
반드시 날을 택하고 마음을 가다듬어 정성줄이 가슴 속에 서린 뒤에 행해야 하며,
그래야 하느님께서 굽어보신다.
擇이란 至精之儀也요 齋는 靜戒之意也라.
雖有所禱라도 以六感餘使로 猝然求之면 此慢天神也니 必擇日戒心하여
一道誠線이 盤榮于胸次然後에 乃行卽天神이 俯瞰.하시리라.
택이란 지정지의야요 재는 정계지의야라.
수유소도라도 이육감여사로 졸연구지면 차는 만천신야니 필택일계심하여
일도성선이 반영우흉차연후에 내행즉천신이 부감하시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