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은 시작도 끝도 없는 근본 자리에 계시며,
큰 사랑과 큰 지혜와 큰 힘으로 하늘을 만들고
온 누리를 주관하여 만물을 창조하시되, 아주 작은 것도 빠진 게 없으며,
밝고도 신령하여 감히 사람의 언어로는 표현할 길이 없다.
언어나 생각을 통해 하느님을 찾는다고 해서 그 모습이 보이는 게 아니다.
오로지 자신의 진실한 마음을 통해 하느님을 찾으라.
그리하면 너의 뇌 속에 이미 내려와 계시니라.
神은 在無上一位하시니 有大德大慧大力하사
生天하시며 主無數世界하시고 造신신物하시니
纖塵無漏하며 昭昭靈靈하여 不敢名量이라.
聲氣願禱하면 絶親見이니 自性求子하라 降在爾腦시니라.
신은 재무상일위하시니 유대덕대혜대력하사
생천하시며 주무수세계하시고 조신신물하시니
섬진무루하며 소소영영하여 불감명량이라.
성기원도하면 절친견이니 자성구자하라 강재이뇌시니라.
- 삼일신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