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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훈(世界訓) 세상에 대한 가르침 2009.09.21  조회: 3868

삼일신고

 

세계훈(世界訓) 세상에 대한 가르침


끝없이 널린 저 별들을 보라. 이루 셀 수가 없으며 크기와 밝기가 다 다르다.
하느님께서 온 누리를 창조하시고, 우주 전체에 걸쳐 수백 세계를 거느리고 있으니,
너희 눈에는 너희가 살고 있는 땅이 제일 큰 듯하나 한알의 구슬에 지나지 않는다.


하느님께서 온 누리를 창조하실 때, 중심의 거대한 기운 덩어리가 폭발하여
무수한 별들이 생겨나고, 바다와 육지가 이루어져, 마침내 지금과 같은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하느님께서 기운을 불어넣어 땅 속 깊이까지 감싸고, 햇빛과 열로 따뜻하게 하여,
걷고 날고 허물 벗고 헤엄치고 흙에서 자라는 온갖 것들이 번성하게 되었다.


爾觀森列星辰하라. 數無盡하고 大小明暗苦樂이 不同하니라.
一神이 造群世界하시고 神이 勅日世界使者하사 轄七百世界하시니
爾地自大나 一丸世界니라. 中火震탕하고 海幻陸遷하여 乃成見象하니라.
神이 呵氣包底하시고 煦日色熱하시니 行저化游裁物이 繁植하니라.


이관삼렬성신하라. 수무진하고 대소명암고락이 부동하니라.
일신이 조군세계하시고 신이 칙일세계사자하사 할칠백세계하시니
이지자대나 일환세계니라. 중화진탕하고 해환육천하여 내성현상하니라.
신이 가기포저하시고 후일색열하시니 행저화유재물이 번식하니라.


- 삼일신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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