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이 널린 저 별들을 보라. 이루 셀 수가 없으며 크기와 밝기가 다 다르다.
하느님께서 온 누리를 창조하시고, 우주 전체에 걸쳐 수백 세계를 거느리고 있으니,
너희 눈에는 너희가 살고 있는 땅이 제일 큰 듯하나 한알의 구슬에 지나지 않는다.
하느님께서 온 누리를 창조하실 때, 중심의 거대한 기운 덩어리가 폭발하여
무수한 별들이 생겨나고, 바다와 육지가 이루어져, 마침내 지금과 같은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하느님께서 기운을 불어넣어 땅 속 깊이까지 감싸고, 햇빛과 열로 따뜻하게 하여,
걷고 날고 허물 벗고 헤엄치고 흙에서 자라는 온갖 것들이 번성하게 되었다.